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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일자리감소 대비해야
> 주종섭 여수시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인공지능 활용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은 지난 9일 제215회 정례회 10분발언에서 “노동과 환경의 결합을 통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정의로운 전환’은 국제노총이 주장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원활히 하며 녹색경제가 모두에게 괜찮은 일자리와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인공지능의 노동력 대체와 기후위기 대응과정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사라지는 일자리 등 노동시장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 ‘정의로운 전환’에 필요한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세부방안으로 녹색뉴딜 일자리 정책 마련을 제시했다.
세부방안으로는 국제노총의 코펜하겐 총회 협약을 인용해 △기후변화 정책의 설계, 정책 수립, 모니터링 등 과정에 노동조합 적극 참여 △녹색 일자리 창출과 전통적 부문들의 ‘녹색화 투자’로 재정방향 운영 △지속가능한 기술 채택 △기후친화기술에 대한 노동자 교육 등을 들었다.
주 의원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력은 이미 시작됐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적극 나서야 하며 여수시도 기후위기 선도도시의 위상을 갖추도록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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