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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 항로 중 운항 중단된 여수출발 여객선 투입을 위한 사업자 공모 추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여수~거문 항로 중 운항이 중단된 여수출발 여객선의 투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거문 항로는 여수, 나로도, 손죽도, 초도, 동도, 서도, 거문도를 기항하며, 총 운항거리 105.6㎞로 현재 운항 중인 쾌속선을 기준으로 운항시간이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동 항로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규선사가 2021년 2월 운항을 개시하면서 2개 선사 2척이 운항하였고, 같은 해 4월 운항 선사 중 1개 선사가 출발지를 도서지역인 거문도로 변경하면서 2개 선사 2척이 여수와 거문도에서 상호 교차 운항하였다.
그러나, 여수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2021년 7월 이후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여수에서 손죽도, 초도, 거문도(동․서도 포함)를 다녀오기 위하여 2~3일이 소요되는 등 거문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용객의 교통 불편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문도 주민들은 신규선사가 여수~거문 항로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모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수해수청은 빠른 시일 내 여객선을 투입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자 공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참고로, 여수~거문 항로는 2013년 이전까지는 2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있었으나, 2019년은 14만 명,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은 8만6천 명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동 항로는 전체 이용객 중 도서민 외 이용객의 비중이 2013년도는 74%, 2019년도는 63%로 도서민 외 관광객이 더 많이 이용하였으며, 이용수요를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항로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거문도 이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여객선이 추가 운항 되기를 원한다.”면서 “공모가 진행되면 빠른 시일 내 여객선을 투입할 수 있는 여객선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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