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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추방주간 맞이 2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영화관람
(사)여수YWCA(회장 조애숙)에서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하여 11월 25일(목) 오후 2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영화관람을 갖는다.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 (문의 (061) 654-2161)
(사)여수YWCA에서는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영화상영을 진행해왔는데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상영일을 며칠 앞두고 취소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상영 전에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애도의 시간과 더불어 시낭송가 남태희, 소리꾼 제정화씨의 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상영작은 아프간 관련 영화 중 아프간 재건 이후 최초로 제작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 사는 오사마라는 소녀의 집안은 아버지를 비롯한 집안의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 목숨을 잃자 어머니가 병원의 조수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탈레반 정권하에서 어머니마저 일자리를 잃게 된다. 남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도, 일을 할 수도 없는 혹독한 정권하에서 열두 살 소녀 오사마에겐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여수YWCA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운동단체로서 앞으로도 여성폭력추방 및 여성 일자리 확대, 여성 대표성 제고 등 정책 제안과 운동을 통해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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