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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탄력

기사입력 2021.1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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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도심지 내 '월출 수소충전소' 준공, 12월 상업 운영 개시 

    -광주·전남·제주 모든 시·군·구에 2025년까지 1개소 이상씩 설치 추진

     

     

    광주 월출 수소충전소.jpg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 이하 환경청)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적극지원 중에 있으며 광주 도심지에 충전소 1곳이 추가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월출 수소충전소는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1지구)내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착수하여 마침내 준공하고 12월 상업 운영개시 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는 총 7기의 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수소차 1,215대(‘21.10월말 기준)가 운행 중이다.


    이번에 월출 수소충전소가 추가 구축되어 1곳당 약 174대에서 약 15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졌으나,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충전소 확충이 시급한 상황으로, 광주, 전남 및 제주 지역에는 금번에 준공된 월출 수소충전소 외에 16기(광주 7기, 전남 8기, 제주 2기)를 추가 구축 중이다.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450기 이상 구축하고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20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환경청에서는 지역 내 수소차 보급현황, 지역별 균형 배분, 충전 편의성 등을 고려해 2025년까지 광주, 전남, 제주 지역 시·군·구에 1개소 이상씩 구축할 수 있도록 관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또한, 지자체, 사업자,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신규부지 발굴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국내의 경우 국가 중요시설인 국회, 세종정부청사, 국외의 경우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 근처에도 위치하고 있을 만큼 안전한 시설이다.


    수소충전소의 부품은 선진국과 동일한 ISO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검사를 통과한 부품이 사용되고, 충전소 구조물은 방폭 및 안전구조물로 설치한다.


    또한, 수소충전소는 안전에 중점을 두어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검토와 함께 3단계 중간검사, 최종 완성검사를 실시하고, 운영 시에는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만이 충전하게 하는 등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요소수 사태로 친환경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민이 수소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2025년까지 시·군·구에 1개소 이상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감을 갖고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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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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