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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전남방문 이틀째 여수광양항 방문…업계와 정책간담회
-이재명 후보 "광양만권, '순환형 수소망 구축' 탄소중립 전환" 긍정
-'국제 에너지 허브항 집중 육성', '해양관광 전담기구 설립' 약속
> 이재명후보 간담회 사진 (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우.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여수광양항을 세계적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광주․전남 방문 이틀째인 27일 오후 김승남·주철현·서동용 국회의원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물류와 해양관광 업계 관계자들과 여수광양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간담회에서 “항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항만들이 지역성과 특성을 제대로 반영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여수광양지역 항만·물류·해양관광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순환형 수소 공유망 구축, ▲여수광양항 동북아 에너지 허브항 집중 육성, ▲해양관광레저 전담기구(해양관광진흥공사) 설립 등 미래비전을 제안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에너지 대전환’에 맞춰 ‘순환형 수소 공유망 구축사업’은 탄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 석유화학이 밀집한 광양만권에서 탄소중립이 시급한 상황을 대처할 여수광양만권 친환경 에너지 구축 신산업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후보는 “미주‧유럽‧아시아를 잇는 세계 교역 항로의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중국의 동북부 및 일본과의 근접성을 통해 싱가포르 오일 허브에 대응하는 광양만권은 ‘에너지 해상환적의 최적지’다”며 국가 항만물류정책에 반영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후보는 “해양관광은 세계적으로 50% 넘는 관광시장분야를 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한 법률과 정책지원기관이 없는 상황이여서 해양관광레저 전담기구인 ‘해양관광진흥공사’ 설립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경제 전략상 균형발전을 깔고 가야한다. 이제는 균형발전이 국가생존전략이 된 상태다”고 밝히면서 “광양을 비롯한 전남동부권을 에너지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광양항이 에너지 거점항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업계의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수광양항의 미래비전과 대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열린캠프 전남상임본부장을 맡은 여수 주철현 의원이 21대 국회 출범 이후 농해수 상임위에서 지속 제안했던 비전이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광양항의 역할은 신해양시대 여수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해양시대 여수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대선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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