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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랜드마크 여수 남산공원으로...찾아 가는 힐링 시낭송 콘서트!

기사입력 2024.06.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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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시낭송 공연이 밤바다와 어우러져 초여름밤을 매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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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물꽃시낭송회 '찾아가는 힐링 시낭송 콘서트' 단체사진


    여수물꽃시낭송회(회장 윤희경)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힐링 시낭송 콘서트가 물과 빛 낭만과 바다가 한데 어우러지는 여수 남산공원에서 15일 해질녘 잔잔한 시낭송의 선율속에 아름답게 펼쳐졌다.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인 남산공원은 장군도와 돌산대교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야경 명소로 기대되는데 준공 뒷날에 문화예술을 즐기는 첫 공연으로 펼쳐진 시낭송 콘써트가 시민들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는시로 <너에게 세들어 사는 동안/박라연>을 낭송한 김영란 회원을 시작으로 ,김은하,정혜선 회원은 노래와 시낭송을 콜라보하여 관객들을 한 편의 뮤지컬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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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물꽃시낭송회 '찾아가는 힐링 시낭송 콘서트' 현장

     

    뒤이어 김정애,김혜원,황맹례,장성은 회원이 팀을 이뤄 섬을 주제로 한 낭송으로 여수의 섬 낭도 금오도 백도를 시로 만날 수 있게 이끌었다. 특히 홍일점으로 출연한 윤성기 회원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할 즈음 공원의 조명과 밤바다의 조명이 별처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볼거리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윤희경 회장이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낭송하면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ost인 <위대한 개츠비“6년과 2개월”>과 <위키으“For Good”>가 김지연 유숙주 뮤지컬 배우의 열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트럼펫 연주로(이정주) <아베마리아>와 <석양>이 밤바다와 밤하늘에 울려 퍼져 출연진들은 물론 삼삼오오 둘러앉거나 주변에 서서 감상하던 시민들이 열띤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찾아가는 시낭송 콘써트를 감상한 여수시민(김ㅇㅇ)는 “정말 오랜만에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는 말과 함께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매주 일정한 시간에 계속 공연이 이루어지면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여수물꽃시낭송회 (회장 윤희경)은 “2024 찾아가는 시낭송 공연을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남산공원에서 갖게 되어 의미 있었다”고 말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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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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