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한부모가족 2세대에 주거보증금 1천만원…지역 내 기관도 힘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장 김유성)이 여수지역 한부모가족 2세대에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후원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장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지역본부장, 쌍봉종합 사회복지관 조영아 사례관리팀장, 국동지역아동센터 김보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거보증금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후원금은 여수시지역 한부모가족 2세대에 각 5백만 원의 주거보증금과 검정고시 준비 중인 모자세대에는 학습비 140만 원이 추가돼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월세 체불로 강제 퇴거 상황에 처해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모를 돌보기 위해 중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자세대와 노후 주택에 살며 부가 장시간 식당 근로로 돌봄이 취약한 부자세대 등 2세대이다.
이번 후원으로 모자세대는 체납된 월세를 납부해 이사를 하게 됐으며, 부자세대는 부가 근무하는 식당 주변 아파트로 이사를 함으로써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됐다.
또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사 후 냉장고와 중고생활가전가구(세탁기, TV, 책상, 식탁, 쇼파) 및 생필품(230만 원)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국동지역아동센터, 돌산초등학교에서는 세대 내 아동들의 안정적인 돌봄 및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지 마련부터 생필품 구입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기관이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지역본부장은 “민·관의 협력으로 아동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지원은 지역 내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