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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산단이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기사입력 2024.0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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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모니터링 통한 여수산단 내 안전 관리 총괄

    -IoT기반 모니터링, 3D GIS기반 통합지리정보시스템 등 첨단 기술 활용

     

    [크기변환]여수산단 디지털환경안전통합관제센터.png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내 관제실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가 여수국가산단의 환경 모니터링과 안전을 총괄해 여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 개소한 통합관제센터는 여수산단 내 지상 및 지하 시설물 관리 강화와 환경·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등 환경개선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국비 85억 원, 도비 13억 5천만 원, 시비 21억 5천만 원 총 130억 원이 투입,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고 여수시가 주관·총괄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진행된 3개의 주력 사업으로는 ▲IoT기반 환경·안전 모니터링 시스템▲GIS기반 통합지리정보시스템 구축▲지하시설물 데이터 정확도 개선이 있다.


    전라남도 환경산업진흥원이 담당한 IoT 기반 환경·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는 대기유해물질 측정기, VOC 대기오염측정시스템, 지능형 CCTV 등 5개 영역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위험 상황을 관리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확산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위급 상황이 예상될 시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KCL(한국건설갱활환경시험연구원)이 담당한 GIS기반 통합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서는 여수산단 내 건물과 파이프 등의 시설물을 3D 통합공간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와 관련된 정보들을 디지털화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사고 위험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는 지하시설물 데이터 정확도 개선을 통해 여수산단 내 전체 배관 2179km 중 지하에 매립된 약 780km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측정도 진행하며 데이터 정확도를 개선해 여수산단 내 시설물들의 안전 관리 정확도를 높였다.

     

    [크기변환]여수국가산단.png

    ▲여수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이러한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여수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과 대응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산단 내 오염물질 등을 측정한 자료를 여수시에서 관리할 수 없어 위험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다”며 “현재는 통합관제센터에 구축된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여수시가 직접 데이터들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몇 년간 정확한 데이터들을 수집해 동향을 파악하고, 여수시가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인근 지역 피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관제센터는 올해부터 ‘여수산단 안전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지하배관 안전진단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가산단 내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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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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