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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알려주세요!”, 부영여고 2024 참정권 교육 실시

기사입력 2024.03.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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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유권자, 선거 교육 부재 우려에 대한 선거 교육 진행

    -공강 시간 활용, 중앙선관위 제작 동영상 시청

     

    [크기변환]부영여고 참정권 동영상 시청 (2).jpg

    ▲참정권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여수 부영여자고등학교 현장


    다가오는 4월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수에 소재한 부영여자고등학교(교장 오명환)가 지난 3월 13일과 14일 2일에 걸쳐 ‘2024 참정권 교육’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는 2019년 선거법 개정을 통해 기존 만19세였던 선거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조정해 빠르면 고등학교 3학년부터 학생 유권자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나, 선거 교육이 부재한 상태에서 주어진 선거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았다.


    이에 부영여고는 새내기 유권자로서 올바른 정치의식을 함양하여 지역의 올바른 일꾼이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기본 소양을 기르고자 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강 시간을 활용해 담임 교사와 부담임 교사가 임장하여 교원의 정치적 중립 유지를 설명하고, 학생의 올바른 정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동영상을 50분 동안 자율적으로 시청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치 참여와 선거, 국회의원 선거제도 안내, 선거운동과 후보자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선거의 의미와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회장 심경원 학생(3학년)은 학생회장 유세 당시 “자신의 지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문자 메시지를 한번 전송할 때 받는 사람이 20명을 초과하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 선거운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며,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여 다가오는 22대 4.10. 국회의원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4월 총선에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4천 438만여 명으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 유권자는 약 53만여 명, 2022년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 유권자는 전국 2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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