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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협약체결

기사입력 2024.04.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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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내 지역 축제 대상, 일회용품에서 다회용기로 전환 추진

    -광양 매화축제, 전년 대비 약 30% 쓰레기 감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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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진행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현장 점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이 전라남도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범 운영되던 본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 사용하게 함으로써 플라스틱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한 뜻을 모은 것이다.


    그간 행사 운영의 편의성을 위해 먹거리 부스 등에서 사용된 일회용품으로 발생한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나섰으며, 이번 협약의 핵심은 축제현장에 쓰이는 일회용 접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전라남도는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러진 올해 광양매화축제의 경우, 전년 대비 약 30% 감축된 14.4톤의 쓰레기 감량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라남도 지역축제(22개)가 모두 끝나면 더 많은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관내 더 많은 지역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기간 동안 일회용품 저감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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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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