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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개최

기사입력 2024.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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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토) 오후 1시, 이순신광장서 개최

    -온라인 ‘팽목항 걷기’, 기자회견 등도 예정

     

    [크기변환]금요일엔 돌아오렴.jpg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을 기록한 <금요일엔 돌아오렴> 표지


    304명의 아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다가오며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여수지역의 학생들을 비롯해 종교계, 예술계, 노동계 등과 함께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4월 13일(토) 오후 1시에는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세월호 기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억식은 10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각종 공연과 추모시 낭송, 학생들의 발언 등이 진행되며, 기억식 행사장 주변에서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세월호 참사 사진전, 416책갈피 및 416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 오후 3시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이순신광장에서 해양공원까지 ‘노란띠 잇기’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가상 걷기 프로그램인 ‘팽목항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피스로드’ 어플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앱상에서 가상으로 여수를 출발하여 보성, 장흥, 강진, 해남을 거쳐 진도 팽목항까지 걷는다.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화) 오전 11시에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가슴에 노란 리본, 마음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로 그날의 아픔과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은미 상임대표는 “이번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점차 잊히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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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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