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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 주변 시민들 혼미백산

기사입력 2020.10.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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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10시 40분쯤 여수시 신기동 신기삼거리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약국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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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는 약국의 유리창과 철제 기둥을 뚫고 들어가 약국 내부에 멈췄다.

    이 사고로 약국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 운전자 80대 남성과 병원진료를 받고 약국을 방문한 6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진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사고 승용차와 약국 외벽이 깨지고 내부는 기둥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진열된 의약품 등 집기들이 사방으로 흩어진 채 난장판이 됐고 갑작스런 사고에 주변에 시민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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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약사와 약국 직원들은 “갑작스런 사고로 정신이 없었겠지만 병원진료를 받고 약을 타러오신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되기에 정신없는 가운데 약을 지어주었다”고 말하며 사고 당시를 기억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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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사고난 약국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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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열된 의약품 등 집기들을 마대에 정리하고 있는 모습
     
     
    유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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