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백인숙 여수시의원 "시민중심 지역주도 탄소중립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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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여수시의원 "시민중심 지역주도 탄소중립이 먼저"

-주민 참여하는 '탄소중립 전환마을' 운영 제안

-주민 참여하는 '탄소중립 전환마을' 운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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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숙 여수시의원



탄소중립 실현 공감대 형성 방안으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전환마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인숙 여수시의원은 지난 7일 제214회 임시회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중심 지역주도 그린뉴딜’로 가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 지방정부가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고, 정책 시기 초기에는 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백 의원은 “정부가 지원하고 광역·기초 지자체가 주민과 협업한다면 빠른 시간에 탄소중립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가정과 마을부터 변화한다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정책 추진의 공감대가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중립 전환마을’의 세부 실천방안으로는 공공건물 옥상 등에 마을 햇빛발전소를 만들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 사회적 경제와 녹색 일자리를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모델 등을 제안했다.


하동군의 경우 탄소중립 청정벨트 완성을 목표로 11개 마을을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5곳이 경남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백 의원은 “COP28 유치에 나선 여수시는 특히 시민실천활동이 필요하다”며 “기후해설사 등을 활용해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전문가 지원단을 만들어 탄소중립 전환마을을 시범적으로 준비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시는 환경도서관이 있는 여서·문수지역 마을부터 시발점을 놓아봤으면 한다”며 “환경도서관을 주민참여형 환경교육의 메카로 만들고 탄소중립마을의 구심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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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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