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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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단 8일 만에 끝난 감사…

-여수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 개선 사업 ‘빠른 감사, 느린 검토’ -시민 알 권리 무시… 여수시는 여전히 ‘검토 중’

여수시, 단 8일 만에 끝난 감사… 재감사 ‘접수’엔 늦장

-여수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 개선 사업 ‘빠른 감사, 느린 검토’ -시민 알 권리 무시… 여수시는 여전히 ‘검토 중’ 여수시가 추진한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개선 사업과 관련해 '중복 공사' 및 '예산 낭비' 논란이 제기되며 지난 4월, 단 8일 만에 자체 감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에 대한 재감사 요청 접수에만 무려 8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돼 형식주의 감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여수일보는 지난 4월 15일과 29일, 거북선공원 호수 수질개선 사업과 퇴적토‧폐구조물 철거 공사에 대한 중복성 및 예산 낭비 의혹을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두 사업은 각각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었거나 예정된 것으로, 그 목적이 실질적으로 연계된 것 아니냐는 시민사회의 의문이 커졌다. 이에 여수일보는 4월 29일, 여수시에 공식 재감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중복 공사의 병합 가능성 검토 누락 ▲예산 낭비 판단의 근거 부족 ▲수질개선 시범사업 실효성 미확인 ▲시민 불편 및 사전 안내 부재 ▲감사 수행의 형식성 등 5개 항목의 구체적 사유와 자료 요구가 명시되었다. 그러나 여수시의 대응은 예상과 달리 신속하지 않았다. 감사 자체는 단 8일 만에 마무리했던 시가, 이번엔 재감사 요청을 ‘접수했다’는 통보를 보내기까지 동일하게 8일이 걸렸다. 시가 여수일보에 등기로 보낸 민원 처리 결과 통지문에는 “귀하의 민원 사항은 재감사 요청으로 이해된다”는 원론적 표현과 함께, “사실관계 확인 및 관련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 담겨 있었다. 시 관계자는 “필요시 감사담당관 OOO차장을 통해 추가 설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핵심적인 내용인 ‘재감사를 진행할지 여부’, 혹은 ‘언제까지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었다. 이 같은 대응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는 “감사는 8일 만에 끝내더니, 재감사 요청을 검토하는 데도 8일이 걸린 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빠른 감사, 느린 검토’로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실제 이번 재감사 요청서에는 단순한 문제 제기 수준을 넘어, 설계내역서와 단가 비교표 등 구체적 문서 자료 요구와 외부 감사위원회 구성 요청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사안의 중대성과 행정적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조한 민원이지만, 여수시는 다시금 ‘형식적 검토’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여수일보는 이번 재감사는 단순히 행정 실수를 바로잡자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사업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제 제기라고 보고 형식적 답변이 아닌, 실질적 자료 공개와 공정한 감사가 뒤따르길 기대한다. 공공 감시의 시선이 갈수록 예리해지는 요즘, 여수시가 이번에는 과연 ‘셀프 감싸기’가 아닌 ‘시민 납득’을 위한 감사로 응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대훈 기자

최동익 전남도의원, ‘2026여수…

- 전남 섬의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 차영수·신의준 도의원 다음 주자 지목

최동익 전남도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릴레이 응원 챌린지’ 동참

- 전남 섬의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 차영수·신의준 도의원 다음 주자 지목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5월 13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의 가치 확산과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온라인 홍보 캠페인으로, 최 의원은 서대현 도의원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동익 의원은 응원 메시지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해양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여수가 세계 해양도시로 도약하고, 전남의 섬과 바다가 지닌 문화·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릴레이 다음 주자로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을 지목하며 섬박람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안전문화주…

-여수․광양항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진행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안전문화주간 운영

-여수․광양항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진행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은 여수․광양항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항만안전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만안전문화주간’은 2022년 시행된 항만안전특별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광양항만공사, 항운노동조합, 항만하역사업자 등 민․관이 함께 다양한 안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13일에는 광양항 제품부두 및 원료부두 일원에서 항만종사자를 대상으로 항만출입 안전수칙 리플릿과 격려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또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14일에 안전세미나를 개최하여 항만안전정책을 공유하고, 16일에는 비상사태 합동 대응훈련을 통해 부두 내 중대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권미경 항만물류과장은 “여수광양항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항만 안전 관계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재해 없는 여수광양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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