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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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 제20회 정…

• 더불어 숲, 아름다운 길… 감동의 오페라 선사 • 4월 11일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 제20회 정기연주회 ‘헨젤과 그레텔’ 무대 오른다

• 더불어 숲, 아름다운 길… 감동의 오페라 선사 • 4월 11일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11일(금)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Hänsel und Gretel)이 무대에 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작곡가 에밀 후멜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기반으로 만든 오페라로,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김사도 지휘자의 지휘와 송태왕 연출가의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헨젤 역에 윤한나, 그레텔 역에 박선경, 마녀 & 엄마 역에 김수영, 아빠 역에 김희영, 요정 역에 조민영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총 2회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예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여수열린교회, 새나클래식, 여수열린지역아동센터,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후원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열린심포니오케스트라(☎061-641-2990 / 010-7253-2990)로 하면 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예소희 기자

여수시,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지…

• 지원 기준 명확화 필요, 사각지대 해소해야 • 여수시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실질적 지원 확대”

여수시,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지원 정책 개선에 노력 중

• 지원 기준 명확화 필요, 사각지대 해소해야 • 여수시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실질적 지원 확대” 여수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과 관련해 여수일보의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답변을 통해 여수시는 ‘현재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며 최대한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가정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수시는 한부모가정 지원 정책과 관련해 “국가와 지자체의 복지 기준을 준수하며,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 소득 기준 및 선정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일부 가정이 지원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한부모 가정 중에서도 소득이 기준보다 약간 높은 가구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한부모가정 지원의 형평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현재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지원 기준 명확화를 위한 행정 개선을 검토 중이며, 향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관 및 시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일보는 이번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여수시의 공식 입장을 확인했으며, 향후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도할 계획이다. 여수시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대훈 기자

경제자유구역 특혜 논란, 여수 경…

-경제자유구역만 규제 예외, 대기업을 위한 특혜인가? -난개발 방조하는 행정, 개발의 개념과 목표는 명확한가? -국제행사, 마이스(MICE) 산업, 크루즈 전략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

경제자유구역 특혜 논란, 여수 경관 보호는 허울뿐인가?

-경제자유구역만 규제 예외, 대기업을 위한 특혜인가? -난개발 방조하는 행정, 개발의 개념과 목표는 명확한가? -국제행사, 마이스(MICE) 산업, 크루즈 전략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에 '힐&테라스 콘도사진·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최근 여수 지역에서 불거진 경관 보호 정책의 형평성 문제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해안 경관 보호를 위한 '경관지구'를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자유구역은 이에 포함되지 않아 대규모 고층 건물 개발이 무분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28일, 전라남도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맞춰 주요 연결도로와 해안가 일부를 '경관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돌산읍, 소라면, 화양면, 화정면 일대 290만㎡에 대해 건축물의 높이가 3층, 12m 이하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화양면 원포와 세포, 장수리와 경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이 규제에서 제외되었다. 이로 인해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10층에서 최대 29층까지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표적인 사례로 화양복합관광단지 내 ‘힐&테라스 콘도’가 있다. 이 숙박시설은 장등해수욕장 앞에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는 주변 자연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여수시는 경관지구 지정 당시 "국가지원지방도 22호선 개통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은 난개발이 허용된다는 것인가? 여수시 해안선 대부분이 건축물 높이 제한을 받고 있는 반면, 경제자유구역만 예외적으로 초고층 개발이 가능하도록 허용된 것이 특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자유구역 설립목표에 따른 외국인 투자 및 거주에 유리한 국제화된 기업환경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해외자본의 유치를 촉진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은 기존 수출가공지구, 자유무역지구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경영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일류기업을 유치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주거단지 위주의 개발에 치중되고 외자유치 실적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외국기업과 국내기업 간 공동개발 또는 합작투자 형식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인데 과연 이런 개발에 개념과 목표가 명확한지 따져봐야 한다. 경관 보호 정책은 일관성과 형평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경제자유구역에도 경관지구를 확대 적용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해안 경관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건축물 높이 제한을 재조정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이번 문제에 대해 똑소리닷컴 한창진 소장은 3월 18일 블로그 글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이 마치 여수시 해안이 아닌 것처럼, 특혜를 받으며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지적처럼 누구를 위한 경제자유구역인지, 개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더이상 지역 주민들의 경고를 외면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경관 보호 원칙을 재정비하고 난개발을 막을 대책을 마련해야 여수의 미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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