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문자가 살을 지닌 몸으로 거듭나는 세계를 펼치고 있어 한글회화를 구축한 금보성 작가 초대전이 3월28일 까지 여수미술관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회 전시기념으로 1월 인천 잇다스페이스와 2월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그리고 3월은 고향 여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고향 여수는 심장 같아 늘 마음 설레고 꽃잎처럼 여린 곳이다. 바다와 섬을 드나드는 뱃고동 소릴 듣고서 문학의 길을 가려다 어린 스무 살에 열었던 첫 전시는 그 시절 유행했던 詩畵展처럼 그...
호미질은 왜 좋은가? 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하병연 -작물 뿌리도 사람처럼 산소를 호흡한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젖는다”. 주병선 가수의 칠갑산 노래가사이다. 베적삼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콩밭 매는 풍경을 노래한 것인데 왜 이토록 힘든 노동을 감수하면서까지 호미질을 할까? 물론 최종 목표는 콩 수확량을 늘리는데 있겠지만 여기에 과학적인 요소가 숨어있다. 토양학에서는 토양 피각(Soil Crust)이라는 용어가 있다. 토양 피각 현상은 유기물이 부족한 토양에서 자주 일어나는...
-여수 석보는 평지에 축조된 방형의 성곽시설...-해안지역의 관방 유적으로 이순신 관련 관광자원 활용도 높다... 난중일기 중에서... 임진 4월 18일(정미) 아침에 흐림(저녁에 순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병방이 석보창에 군사를 인솔하고 오지 않으므로 붙잡아 가두었다). 壬辰 四月 十八日 丁未 朝陰 (夕 順天領軍兵房 留在石堡倉 不爲領付 故捉致因禁 ) 병신10월 5일(무진) 흐림(남양 아저씨가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일찍 부르기에 다녀왔다. 남해현령(박대남)과 함께 이야기 했다. 비 올 징후가 많다. 순천부사(배응...
‘통섭의 미학을 조형으로 풀다’ 예울마루 상반기 기획전 양해웅 초대전 진행삶의 현장을 거창하게 해석하고 발견하려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처에 서성이는 상처받고 허물어진 것들에 관심을 갖는다 ------------------------------------------------------------------ 그는 화가이면서 과학자가 된다투박하면서도 자연의 섬세함이 담겨있는 작품직선과 곡선, 선과 면, 평면과 공간, 상이한온갖 오브제 생명 향한 일원적 세계로 어울려 지금 예울마루에서는 올 상반기 기획전으로 양해웅 작가 초...
해양쓰레기 문제와 해양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  고흥군 도양읍민 회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해양오염 실태 및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김승잠 전 국회의원 발제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발제자는 “고흥이 바다가 3면으로 둘러싸여있고 나머지3개 군도 해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이 비슷다. 이런 이유로 우리지역을 어떻게 하든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둬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하병연 박사 (경상대학교 학술교수) 작물 심어 놓기만 하면 그냥 된다는 생각 많지만 토양도 작물 가꾸듯 가꿔야 좋은 토양이 된다심어야 할 토양에 가장 적합한 작물 선택도 중요 귀농하거나 전문 농업인으로 생활하거나, 도시 텃밭으로 도시 농업인으로 생활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어떤 작물을 심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막상 농사를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그래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선배 농업인들의 경험을 학습하기도 하고 농업에 관련된 책도 구입하여 나름대로 농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다. 또한 주변 농업인들에게 ...
-민대기 문화재학박사 난중일기에도 석보창에 관한기록이 임진4월18일(정미)와 병신10월5일(무진)에 전해지고 있다. 임진4월 18일(정미) 아침에 흐림(저녁에 순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병방이 석보창에 군사를 인솔하고 오지 않으므로 붙잡아 가두었다). 병신10월 5일(무진) 흐림(남양 아저씨가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일찍 부르기에 다녀왔다. 남해현령(박대남)과 함께 이야기 했다. 비 올 징후가 많다. 순천부사(배응경)은 석보창에서 잤다). 여수 석보(국가사적 제523호, 2012.06.22 지정)는 여수시 여천동 868번지...
지난해 중고차 시장의 거래액이 30조를 넘어섰다. 중고차 거래대수가 화물 특수차를 포함해 평균 366만대로, 이는 신차 169만대의 2배 수준이다.이런 치열한 중고차 시장에서 오늘도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멘토가 있다.여수시자동차매매협의회의 문경일 보성자동차 대표도 그 중 하나다.문경일 대표는 “과거 부와 명예의 상징이던 자동차는 성공의 아이콘이었지만 현재의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져 가치 있는 선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서 “소비자들은 새 차와 거의 같은 품질과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가 된다면 가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