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그 어느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2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광주권 고교엔 진학설명·전공체험 ‘봇물’… 여수 고교생은 어디에도 없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전남대학교가 기본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2년간 약 5.8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교교육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하지만 전남대의 고교연계사업은 철저히 광주권에 집중돼 있으며, 여수지역은 사실상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남대는 광주교육청과 함께 ▲‘꿈꾸는 공작소’ 진로체험 프로그램 ▲...
-갈등 너머에서 피어나는 진짜 공동체의 힘 우리는 인생이라는 짧은 여정 속에서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마음이 잘 통하는 이들과 웃으며 걸을 수 있지만,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과 마주 앉아야 할 순간도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런 만남조차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공동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공동체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말, 다른 생각,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그 자체가 공동체의 본질입...
-LG화학사내하청지회, ‘하청 구조조정 노림수’, 롯데케미칼 등도 추진, 고용승계 외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산업위기를 틈타 도급계약 방식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최저입찰제’를 다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청노동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고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초래할 수 있는 ‘해고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LG화학사내하청지회(지회장 최진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수산단 건설노조와 장애인단체 등 여수지역의 직능단체들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체육인들이 민주 정부 재건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어수시 체육회 소속 채육인 100여 명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후 진남경기장 내 여수시체육회 사무실 앞에서 “우리가 뛸 수 있는 나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뜻을 모았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 회장은 지지 선언문에서 여수시체육회장으로서, 그리고 공...
-사라지는 해녀 문화와 섬 생태… 청년의 시선으로 기록 -기록을 넘어, 박람회와 미래 세대 자산으로 ▲낭도권역 섬 전경 사진 여수와(대표 하지수)가 여수시와 손잡고 여수 해녀 문화와 섬 생태계에 대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안도, 연도, 초도, 손죽도 등 4개 섬에서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해녀들의 삶과 생태를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며, 지역 로컬 자산의 보존과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해녀 문화는 여수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한 핵심 요소 중 하나였지만,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번 프로...
최근 4년간('18년~'21년) 고령자 안전사고는 총 23,561건으로, 이 중 62.7%(14,778건)가 낙상사고로 확인됐다. 낙상사고로 다친 부위는 뇌진탕 사례가 가장 많았다. 여수에 사는 지인이 보낸 고령의 어머니께서 낙상사고로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사진을 보면서 그 참혹함에 깜짝 놀랬다. 연세가 90을 넘겼는데도 곱디 고운 사진을 보여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뒤여서 그 충격이 컸다. 5월 황금 연휴에 우리 모두가 긴장을 늦추고 쉬던 날 밤이다. 치매를 앓고 있어 주간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고있던 어머니께서 집에...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여수 흥국사 일대에 상수도관 설치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도비 3억 원이 2025년도 전라남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되면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기다려온 숙원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열었다. 여수시 중흥동에 위치한 흥국사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심 속 명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수도 인프라 부족으로 음수대 등 편의시설 설치에 제약이 있었으며, 특히 인근 산림과 석유화학단지...
-기후위기 현실 외면한 여수시, 시민안전은 뒷전 2025년 5월, 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풍수해(호우·태풍), 폭염 등 극한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내놓았다. 이미 봄철부터 예년을 웃도는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기후위기의 현실을 몸소 체감하고 있음에도, 정작 여수시는 별다른 현장 대책도, 사전 홍보도, 시민안전망도 보이지 않고 있다. 행안부가 발표한 대책에는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지역별 맞춤형 관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마을단위 대피체계와...
-껍데기만 남은 ‘정박 중심’ 행정 -콘텐츠 없는 해양관광, 실속 없는 유치전 -섬이 많은 도시, 해양정책은 부재 상태 -여수시 해양정책, ‘섬의 도시’ 명함에 걸맞은 체질개선 절실 ▲지난9일 여수신항에 입항한 일본크루즈'미츠이 오션후지호'(사진출처=여수시)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7대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인 여수시. 수려한 해안선과 크고 작은 섬을 품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여수는 오랫동안 ‘남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이라는 타이틀을 걸어왔다. 여수시는 해마다 크루즈 유치를 확대하며 ‘해양관광 메카’로의 성장을 외...
-“예·적금부터 퇴직연금까지…보호범위 확대” -“고금리 제2금융권 자금 쏠림 우려도” -“예금보험료 인상 부담, 소비자 전가 우려도”- -“금융소비자, 금리만 보지 말고 ‘건전성’ 따져야”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공식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가 이번 조치의 핵심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01년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