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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눔과 연대, 그래도 살만한 세상▲최병용 위원장님 요즘 TV를 켜면 비상 계엄, 탄핵, 경제 위기 같은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뉴스만 한가득이다. 민생은 더욱 어려워지고 정치권은 대립만 거듭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걱정하고 그 슬픔을 보듬고자 했던 수많은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 덕분이었다. 제주항공 참사는 179명의 희생자와 수많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들에게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물론 그들의 아픔을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함께 울고 손을 잡으며 슬픔을 나눈 순간은 모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사고 현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유가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었다. 환경 정화, 교통 안내와 같은 현장 활동뿐만 아니라 지치고 힘들어하는 유가족과 사고 수습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 소방관 등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 기업과 지자체가 긴급 물품을 지원하며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오지 못한 국민들은 전국의 분향소와 온라인 추모 공간을 통해 슬픔을 나누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전라남도의회도 사고대책지원단을 구성하여 유가족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경청하며 그 아픔을 나누고자 했다. 유가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을 파악하고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사고 수습 후 유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우리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따뜻한 나눔과 연대라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나눔은 단순히 감동의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은 대형 사고를 계기로 촉발되는 나눔과 연대를 넘어 일상속에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최근 우리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부와 나눔의 참여가 줄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골목상권은 물론이고 먹자골목의 상가들에서도 ‘임대’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영업자 4명 중 3명은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는 통계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헌혈 인구와 연탄 기부가 크게 줄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기부와 사회공헌 플랫폼의 기부금 감소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이 축소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감소를 넘어 사회적 연대의 약화를 의미해 더욱 우려스럽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방법은 있다. 디지털 기부 플랫폼을 활성화하여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들이 상생 기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세제 혜택과 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기부자와 기부받는 이들 간의 소통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노력도 중요하다. 나눔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서로의 아픔을 돌아보고 함께 손을 맞잡는 따뜻한 마음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과 관심이 모인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위로하며 희망을 키워왔다. 이제는 더 나아가 일상속에서 나눔과 연대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힘들수록 서로를 아끼고 돕는 나눔의 정신이야말로 이 세상을 조금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말의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작은 희망의 불씨를 더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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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화)▲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12월 31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https://m.site.naver.com/1A1kW ▶여수서 계류 중인 4톤급 모터보트 화재... 인명피해 없어 <https://m.site.naver.com/1A1LQ ▶[여수 역사 달력] 12월 31일의 여수<https://m.site.naver.com/1A0qY ▶여수시, 제29회 여수향일암일출제 행사 취소<https://m.site.naver.com/1A0UY ▶여수시, 탄소중립포인트 1억 3천여만 원 지급<https://m.site.naver.com/1A1oV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의 헌혈증 기부로 생명 나눔 실천<https://m.site.naver.com/1A0Tw ▶2024년 ㈜여수일보 송년사<https://m.site.naver.com/1A1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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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의 헌혈증 기부로 생명 나눔 실천-매년 공단 임직원들의 정기헌혈 자발적 참여로 생명을 잇는 사랑 실천, 헌혈증 기부로 결실맺어..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 수급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직원, 헌혈증 기부로 생명 나눔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지난 27일, 광주전남혈액원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3매를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광주·전남권의 수혈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공단의 노력으로, 지난 11월부터 공단 내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으는 캠페인을 통해 이루어졌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매년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는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 수급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헌혈증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환우들에게 소중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단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유화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생명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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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목)▲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6월 20일(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KORA와 함께 자원순환 활성화 나선다<https://m.site.naver.com/1pjaD ▶여수해경, 헌혈증과 성금 기부 이웃사랑 나눔문화<https://m.site.naver.com/1piPt ▶남부지방 22일부터 장마 시작…주말 최대 100mm 예상<https://m.site.naver.com/1pj9W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좌수영초등학교 장희재, 임채원, 홍이안 기자<https://m.site.naver.com/1piOr ▶이광일 전남도의원,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https://m.site.naver.com/1piEz ▶여수의 섬을 쓰는 ‘시와 나 사이에 섬이 들어와’ 강좌 성료<https://m.site.naver.com/1p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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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헌혈증과 성금 기부 이웃사랑 나눔문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현혈증 100매 -이범창(28) 순경, 우승 상금 100만원 소아암협회 기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과 성금 기부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가 광양파출소 직원들이 단체 헌혈과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헌혈증과 우승상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전남지회)에 기부하며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19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전남지회)를 방문해 투병 중인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이 모아온 헌혈증 100매와 우승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며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 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소속 이범창 순경 또한, 지난 1일 여수시장배 피트니스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한 여수해경 광양파출소 소속 이범창(28) 순경도 우승 상금 100만원 전액을 소아암협회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범창 순경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통해 해양경찰을 알리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기부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적은 금액이지만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체 헌혈을 통해 적극행정 실천과 소중한 생명 나눔을 이어가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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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 실천-추석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 전달 ▲여수해양경찰서청사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직원 및 가족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노인 사회복지시설 2곳과 순직경찰관 가족 및 장기와병으로 어려운 경찰관들에게 성금이 전달됐다. 이번 위문금은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여수해경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조금씩 모아온 금액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여수해경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헌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석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국민들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작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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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백혈병 환우를 위한 헌혈증 100장 기부-해경 창설 70주년 맞아 올해에만 헌혈증 431매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단체 헌혈과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헌혈증 100매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백혈병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7일에 진행된 단체 헌혈 행사와 직원들의 추가 기부 헌혈증 100매를 모아 한국백혈병환우회(NGO 환자단체)에 기부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며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 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여수해경은 이번 100장의 기부로 올해에만 3개 단체에 총 431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기념하고 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의 지난 70년 역사는 국민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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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창설 70주년 기념 사랑의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창설 70주년 기념,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 실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창설 70주년 해양경찰의 날(9.10)을 맞아 헌혈증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서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헌혈 버스를 이용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단체 헌혈로 모인 헌혈증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헌혈증은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NGO 환자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여수해경은 지난 5월에도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광주지회)에 200매 기부를 시작으로 여수중앙병원(여성어업인특화건강검진)에 131매 기부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해 준 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헌혈증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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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하절기 응급 혈액 확보…4일 여수시 본청사, 국동임시별관 2곳 헌혈 차량 방문 여수시는 오는 4일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청사와 국동임시별관에서 헌혈버스를 이용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활동을 펼친다. 올해 들어 세 번째인 이번 헌혈 행사는 하계 휴가 및 방학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내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서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동헌혈 차량은 시 청사 2곳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만16세 이상 69세 미만의 시민과 공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헌혈 희망자는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헌혈 전날은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최소 4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당일 아침식사도 꼭 먹어야한다. 헌혈자에게는 혈액검사 11항목 무료검사와 자원봉사 4시간의 공가가 인정되며, 기념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많은 시민과 공직자께서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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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봉사동호회,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7월 31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수박 기부하고 점심 배식 봉사 -헌혈봉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나눔도 실천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봉사동호회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의회 봉사동호회인 ‘더불어사는세상(회장 구민호)’ 봉사단 소속 의원들은 7월 31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챙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수박을 간식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더불어사는세상’ 봉사단은 11명의 의원들이 지난해 9월 자발적으로 구성한 의원 동호회이다. 구민호 의원을 회장으로 김채경 의원이 총무를 맡고 있으며, 민덕희‧강재헌‧고용진‧김철민‧박성미‧백인숙‧이미경‧정신출‧진명숙 위원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봉사단은 같은 달 17일에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진행했으며, 25일에는 적십자회관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취약계층 및 경로당, 아동센터에 기부했다. 또한 음식 배식 및 기부봉사뿐만 아니라 총 4회에 걸친 헌혈 봉사,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불 기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이웃을 위한 나눔도 펼치고 있다.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구민호 의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11명의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하게 살펴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