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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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석유화학(주) 여수시에 푸드트럭 후원증서 전달삼남석유화학(주)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자 여수시에 푸드트럭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23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삼남석유화학 이오식 공장장이 권오봉 시장에게 3900만 원 상당의 푸드트럭 후원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푸드트럭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 등 장애인 직업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오식 공장장은 “푸드트럭이 장애인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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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셰익스피어 ‘햄릿’ 강독회 개최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경기대학교 조영학 명예교수를 초빙해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 강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쌍봉도서관에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셰익스피어학회장을 역임한 조영학 교수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행사 시작 전까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yslib.yeosu.go.kr)나 전화(☏ 659-4748)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셰익스피어 문학은 많이 읽히지만 본연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문가의 길안내를 받으며 진정한 햄릿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시 쌍봉도서관에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햄릿 강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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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여수음악제 학생 31명 선발…8월까지 레슨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제3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을 통해 학생 31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디션에는 총 89명이 참여했으며,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부분에서 19명, 플롯, 트럼펫 등 관악부분에서 12명이 참여자로 뽑혔다.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에게 개인별 응시번호 외에는 일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모든 내용은 영상으로 남겼다. 오디션 통과자는 오는 2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레비(KBS교향악단 지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남윤 영재교육원 교수 등으로부터 음악수업을 받는다. 여수음악제 개막식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여수음악제를 대관령알펜시아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에 버금가는 음악축제로 만들고자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KBS교향악단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수음악제가 지역 학생을 음악 인재로 키워내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3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지역명소, 여수산단 내에서 펼쳐진다. ▲ 지난 19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3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에서 지역 학생이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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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1세기로타리클럽-로타리약국,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여수21세기로타리클럽(회장 곽영환)와 로타리약국(약사 남무길)이 눈꺼풀 처짐 수술 지원에 나섰다. 로타리클럽과 약국은 눈꺼풀 처짐으로 불편을 겪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방문보건대상자에게 수술비와 약제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여수시 보건소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여서동 조 성형외과는 수술을 맡는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과 로타리약국은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23명에게 무료수술 혜택을 제공했다. 무료 수술을 받은 한 어르신은 “눈꺼풀이 처져서 불편했는데 수술을 받고 세상이 밝게 보이고, 바깥활동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은 배추 나눔, 이불 기탁, 쌀 후원 등을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지난달 12일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회장 곽영환)이 쌍봉동에 이불 200만 원 상당을 기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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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라이온스클럽,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에 ‘푸드트럭 기증’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전남동부, 지구총재 조영일)가 지난 20일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원장 김정란)에 3000만 원 상당의 커피 푸드 트럭 1대를 기증했다. 푸드 트럭은 지역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바라는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은 푸드 트럭을 바리스타 직업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일 총재는 “전남동부라이온스클럽에서 마련한 작은 정성이 장애인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란 원장은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리며, 푸드 트럭이 희망 트럭이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전남동부, 지구총재 조영일)가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원장 김정란)에 3000만 원 상당의 커피 푸드 트럭 1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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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29일 여수서 개최‘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9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채용업체와 간접채용업체 270여 개가 참여해 4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인재채용관, 여성창업관, 취업 컨설팅관, 직업정보관, 원스톱 취업준비관 등 5개관 60개 부스가 마련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구직‧구인 현장 상담과 채용이 이뤄진다. 행사 당일 이력서를 가지고 채용관을 찾으면 1:1 즉석 면접을 볼 수 있다. 사전에 면접을 접수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여성창업관은 자영업종합지원관과 창업사례관으로 구성된다. 소자본 여성 창업 정보와 사례를 제공하고 창업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직업선호도검사와 직업카드검사 등을 통해 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취업‧창업 상담도 이뤄진다. 직업정보관에서는 여성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원스톱 취업준비관은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취업 과정을 교육한다. 면접을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 이미지 메이킹, 사진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업희망나무 만들기, 인생사진 남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어른이 놀이터, 놀이방, 카페 등 편의시설도 차려진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11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기업과 여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 오는 29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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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교동, ‘마음나누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여수시 대교동(동장 김동호)이 지난 21일 구봉여자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나누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마음나누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고령․질병 등으로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복지제도 안내와 상담을 제공하는 대교동 브랜드사업이다. 대교동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으며, 사업은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김동호 동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1일 여수시 대교동이 구봉여자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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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 할인’…여수시 ‘흥국상가 세일 페스타’오는 25일 여수시 시전동 흥국상가에 가면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즐기며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5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흥국상가 거리 일원에서 청년상인 어울림 프로젝트 ‘흥국상가 세일 페스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동화마켓, 재즈공연, 게릴라 마술쇼,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세일페스타 구역에서는 흥국상가 50여 개 상점이 의류, 액세서리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동화마켓은 프리마켓 형식으로 지역 청년이 제작한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공연존에서는 7개 음악팀이 재즈, 블루스 공연을 펼치며 낭만을 선사한다.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마술쇼와 아동마술쇼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물품 구매 영수증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응모로 경품을 받을 수 있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흥국상가 청년사업단 대표 백현공 씨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흥국상가 가족들이 힘을 합쳐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일 페스타’는 흥국상가 청년사업단의 프로젝트가 전라남도 사회혁신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흥국상가발전협의회, 상인회, 청년사업단이 주관한다. ▲ ‘흥국상가 세일 페스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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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회>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박람회재단에 민간 매각공고 투자유치 서둘러라 의견 보냈다는 여수시-국가 전략 유치 여수세계박람회, 남중권발전 허브역할 공간 조성하자는 시민단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지 7년이 지났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인류공동유산 해양사상을 고취시켰다. 여수시민들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였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박람회장 활용에 대한 고민을 논의해본다. 이하 내용은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여수일보사 최향란 편집국장이 함께 한 좌담회다. 최 : 지난 1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민간 매각 및 호텔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임 :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시민들의 힘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여수EXPO시민포럼, 사후활용추진위원회로 이어지다가 박람회 개최 후에는 지금의 여수선언실천위원회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유치운동에는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시민사회지도자들도 참여했는데 역시 박람회 후 동서포럼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여수박람회정신과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 말경에 매각소문이 있었고 최근 여수시장의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움직임이 사실로 보여지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 박람회재단에 공문으로 보냈는데 이에 동조하는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이틀 만에 결집해 여수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여수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부지를 매각해 박람회 개최에 들어간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여원을 상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에 따라 박람회재단은 리조트·숙박시설, 워터파크, 복합상업시설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매각공고를 7차례나 했는데 전부 유찰되었다. 최근 어떤 민간투자자가 1조원대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여수시에 의향을 밝히고, 여수시는 박람회재단에 속히 매각공고를 해서 투자유치를 하라고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좌) 최 : 민간인에게 매각하려면 여수시도 투자 유치에 대한 명분이 있을 텐데... 이 : 권오봉 여수시장 얘기는 박람회장이 활성화 안 되어있으니 민간자본에 부지를 매각해 기재부에 선투자금을 우선 상환하고 그 민간 투자자가 호텔도 짓고 해서 박람회장을 활성화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마침 투자의향을 가진 민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단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매각공고를 서둘러라 하는 의견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수박람회장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땅이 아니다.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대응의 해법을 찾아 제시하는 그야말로 유엔 주관의 행사를 치루고, 여수선언이라는 국제선언을 가진 보물과 같은 핫 플레이스다. 그래서 여수지역은 물론 뜻있는 전문가들은 여수박람회 정신과 유산을 계승해 대한민국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여는 거점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려면 주제에 걸 맞는 공공시설이나 기관들이 들어와 박람회장이 여수는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 유의미하게 쓰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그간 여수지역사회가 많은 논의와 토론 끝에 내린 일종의 합의이다. 그래서 정부에 끊임없이 이 요구를 해왔고 마침내 작년 김영춘 해수부장관을 설득해 2025년까지 매각 대신 제대로 된 활용계획을 세울 시간을 벌었는데, 느닷없이 현 시장이 민간매각을 재단에 재촉해 처음엔 참으로 황당하다. 이대로 있다가 정말 매각이 되어버리면 큰일이겠다 싶어 공문을 보내고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서둘렀던 것이다. 최 : 하지만 박람회장은 오래전부터 사후활용을 위해 민간매각이 추진돼 오지 않았나? 임 : 2007년 노무현대통령 때 유치할 당시, 기본계획에는 공적활용과 민간매각이 적절히 섞여 지속가능한 활용계획이었다. 불행히도 개최시기 대통령인 이명박이 민간매각으로 전환하고 이어 박근혜가 강하게 추진하면서 박람회의 본래 목적과 가치가 훼손되고 만 것이다. 보물단지를 애물단지로 만든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다. 사후활용 아닌 사후청산정책이 문제다. 누구나 알게 되었듯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치적 지우기의 졸렬한 정책이었다.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원은 그야말로 국가행사인 여수박람회를 치루기 위한 투자금이지 부채가 아닌데도 마치 여수가 정부에 빚진 것처럼 왜곡해 압박하면서 민간 매각 일변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공적 용도로 설계된 부지와 시설인지라 민간자본의 입장에선 매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7차례나 유찰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민간개발도 공적개발도 안 되고 어정쩡하게 시간만 흘러 이 지역에 이른 것이다. 최 : 그렇다면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나? 이 : 현재 기후변화대응은 온 인류의 과제이다. 지구멸망을 다투는 문제이다 그래서 문재인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국가기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대응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바로 이 문제를 주제로 104개국 10여개 유엔기구가 참여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을 박람회장에 실현시켜야한다. 예컨대 2022년에 아시아권에서 열릴 차례인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를 여수박람회장에 유치하는 것이 유력한 대안이다. 이것은 이윤추구가 최우선인 민간자본이 실행할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 나아가, 수도권집중화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외된 남해안권을 되살리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유치하고 치룬 여수세계박람회이니만큼 남중권발전의 허브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 이 역시 이윤추구가 목적인 민간자본이 감당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과 재원을 나눠 추진할 정책과제인 것이다.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우) 최 :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람회장에 있는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도 기억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의지와 정책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가? 임 :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오셔서 ▲참여정부가 여수박람회를 유치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역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였다는 점 확인 ▲박람회장부지와 시설은 투자비 회수에 급급해 처분해서는 안 되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점 ▲대통령이 되면 박람회장에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및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신 바 있다. 그런데 이 부지를 민간매각 해버리면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가치 역시 그와 함께 사라지고 말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수시장은 부지 매각하는데 열심을 낼 것이 아니라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을 정부가 실천하도록 설득하고 압박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다. 최 : 여수박람회의 정신은 비단 여수만의 꿈과 희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 1997년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되어 두 차례 도전 끝에 이룬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여년의 히스토리와 가치를 품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 그 안에 서려있는 여수시민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민들의 꿈과 땀, 피와 눈물, 애환과 희망이 결코 지워져서는 안 될 것이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열어 기후변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완성하는 일이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대의와 공의를 바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과 유산 앞에서 겸손하게 자기 소명과 역할을 다하는 기관과 시민사회의 모습을 기대하는 충정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여수시장은 박람회민간매각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공공성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현하는데 몰두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을 주입시키려하지 말고 여수시민의 20년 히스토리를 인정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열어주길 바란다. 글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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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주당여수委, 당정협의회 개최…“우리는 한 팀”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와 여수시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0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국고지원 건의사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에는 권오봉 시장, 주철현 갑지구 지역위원장, 정기명 을지구 지역위원장,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비 예산을 확보해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당정간 유기적인 네트워크와 확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철현 갑지역위원장이 “권오봉 시장의 복당을 환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치단결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신뢰와 소통의 정치를 위해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권오봉 시정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명 을지역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하되 외부적으로는 당의 깃발 아래 하나 된 모습으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자”며 “당정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뤄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사업,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 2020년 국비지원 건의사업과 당정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정은 국비지원 건의사업에 대해 한 목소리로 협력을 외쳤다.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지역 현안은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당정협의 매뉴얼에는 당정협의회를 분기당 1회 이상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20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와 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가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고지원 건의사업과 당정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시장, 주철현 갑지구 지역위원장, 정기명 을지구 지역위원장,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