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만약 비가 오면 얼마의 물이 나의 농경지에 떨어진 걸까? 1mm 강우량은 1㎡당 1ℓ에 해당되며 무게는 약 1kg이 된다. 농경지 1ha(3,000평)에 비가 1mm 정도 내렸다면 내린 물의 양은 10,000kg, 즉 10톤이 내렸다는 말이다. 가뭄 해갈에 필요한 강우량이 약 30mm 정도인데 내 농경지 1ha(3,000평)에 300톤의 빗물이 내려야 어느 정도 가뭄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우량은 약 1,200mm 정도 된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22만㎢ 정도이어서 연간 약 1,140억톤의 빗물이 내...
우동식 詩 읽는 남자 혈녀(血女), 윤형숙을 기리며 주명숙 시인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안긴 채 고향 벌 굽어보는 숨결을 만난다 남도 땅 화양면 창무 폐차장을 지나고 마을 초입 얕은 비탈을 올라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비문에 새겨진 간절한 외침을 읽는다 그 날, 독립의 열망으로 땅이 끓고 바다가 동 하였다던가 상복치마를 뜯어 만들었다는 태극기 들었을 때 흰 저고리 앞섶 서럽도록 뜨거웠으리라 열아홉 소녀가 굴하지 않고 갈망했던 독립의 함성! 일본 군도에 잘려나간 왼 팔이 움켜쥐고 있던...
이준형 원장(허리, 무릎, 어깨전문 자연한의원) 거위발 점액낭염은 점액낭에 염증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점액낭은 뼈와 근육, 근육과 근육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 주기 위한 물주머니 역할을 하는 조직인데, 허벅지 뒤쪽 근육 3개가 무릎 안쪽 아래에서 합쳐져 거위발 모양으로 붙는다. 거위 다리 윤활낭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평소에 점액낭은 관절이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소량의 점액을 함유한 주머니로 존재한다. 그러다가 외상이나 감염 및 만성적인 자극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증상은 운동...
-손죽도 앞바다 지키다가 손가락 끊어서옷에 절명시를 쓴 소년장수 이대원-국가방위가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하는 아픈 역사의 현장 임병식 수필가 손죽도(巽竹島)는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는 섬이다. 손괘손(巽)자는 신에게 제사지내는 형상을 형상화한 글자인데 바람을 의미하며 유순하다, 사양하다, 공손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가 대나무(竹)자가 들어있으니, 역설적으로 바람이 잔잔하기를 염원하여 지어진 이름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로부터 이 섬은 평온하거나 잔잔하지 않았다. 역사의 굽이굽이에 아픔이 새겨진 ...
퇴비차(堆肥茶)로 작물 키우기 잘 발효된 퇴비는 땅의 보약이고 미생물의 집이며 밥이다. 이런 퇴비를 토양에 직접 넣지 않고 일반 차처럼 물에 우려서 그 물을 작물의 잎에 뿌리거나 토양에 넣어주는 농법이 있다. 퇴비차는 유기농업이 발달한 독일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농법으로 퇴비에 좋은 성분, 즉 무기 미네랄 양분, 휴믹산, 풀빅산, 미생물 대사산물 등을 물로 우려내어 작물 생육 효과, 병해충 예방효과, 토양 입단화 효과, 토양내 유효 미생물 증진 효과 등을 동시에 거둘 수 있어 농사에 유익한 농법이라 할 수 있다. 요즈음 ...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언제쯤 가능할까? -바다쓰레기 적치장으로 변하는 여수바다 한해광 서남해센터장 해양관광 기치를 건 여수 연안은 908.87km의 해안선과 317개의 도서 중 유인도 49개와 무인도 268개소 등이다. 또 21개 항만으로 무역항 2, 연안항1, 국가항6, 지방항 12개소와 기타 어촌정주항 173개소로 이라스식 해안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중 연안습지는 광양만과 미국FDA(미국식품의약국)가 승인한 가막만 그리고 여자만, 여수만, 장수만 등으로 이뤄진다. 아름다운...
하얀 눈꽃 가루가 머리카락에 내려? 송정현미용장 머리카락에 눈이 내렸어요~~ 눈이라는 단어만 봐도 마음이 환해진다. 하얀 눈꽃 가루가 머리카락에 내려? 뭐지? 궁금할 것이다. 하얀, 눈, 꽃, 가루, 이름만으로 예쁜 조합! 하얀 눈꽃 가루는 천연 식물성 단백질과 천연 알로에 성분, 특허 복합물질(미네랄)을 킬레이트 결합하여 염색이나 펌 화장품에 녹는 속도가 빨라 헤어 시술과 클리닉이 동시에 가능한 두피와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저자극 고품질 제품으로 미용실에서 펌이나 염색 등 시술에 사용하는 헤어제품이다...
키스ㅡ 구스타프 클림트 신병은 시인 귓불을 스친 그 바람이 수상하다모둠발로 엿보던 그 눈길이 수상하다허리춤 휘감아오던 그 손길이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와락 디밀고 들어온 그대 아니던가요그때 그대도 물길로 열렸을까요함께 출렁였을까요 아릿한 현기증이 수상하다식물성 풀벌레소리가 수상하다상큼 발랄한 바람의 화법이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마구 아찔한 유혹에 젖던 그대 아니던가요그때 그대도 꽃이었을까요함께 고요했을까요 적막하다고그립다고혼자말로 운을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