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40% 목표, 실현 방안 논의

-시민 참여와 산업 협력을 강조한 토론

▲왼쪽부터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 김영주,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원 정석규,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재헌

, 좌장 전남대학술교수 문영수,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김강순 회장, 여수공발협 사무국장 김신

여수시는 지난 21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15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안)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에코랩스㈜ 박수호 대표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등 부문별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여수시의 특성과 상위계획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평가된다.

토론에서는 문영수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재헌 시의원, 정석규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원, 김영주 탄소중립실천연대 대표, 김강순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신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여수시의회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은 탄소중립 조례 제정과 의원연구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정석규 연구원은 수송과 농축산 부문의 감축목표 재확인을 요청했다. 김영주 대표는 부서 간 협업과 시민참여 챌린지 도입을 제안하며, 김강순 회장은 가정 실천 방안과 굴껍질 재활용 방안을 언급했다. 김신 사무국장은 여수산단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공유하며 산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에도 1월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COP33 유치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시민들의 실천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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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