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성장 가능성 높은 800여 개 중소기업에 190억 원 지원
-여수국가산단 관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일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2025년도 2차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8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총 19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최근 국내 경제는 장기적인 경기 둔화와 더불어 국제 무역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수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설 연휴가 겹치면서 수출 적자가 18개월 만에 발생했고, 경제 성장률도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의 중소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이 지역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지역성장형 바우처’ 유형의 기업을 모집하며, 이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연계형(170억 원) ▲지역자율형(20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남 지역의 주력산업과 전통 제조업체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된다.
더불어,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바우처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장평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억 원 확대된 규모로, 지역 내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전남 동부권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변화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혁신바우처 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글로컬 대학과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장기적인 산업 기반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및 혁신바우처 플랫폼(www.mssmiv.com)에서2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이 전남 동부권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