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K팝 콘서트·디지로그 콘서트는 변동 없이… 드론쇼는 순연, 캔들라이트는 취소
- “관람객 안전 최우선, 우비 배포 및 비상 매뉴얼 가동”
여수시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MyK FESTA in 여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부 프로그램에 우천으로 인한 변동은 있지만, K팝 콘서트와 디지로그 콘서트 등 핵심 공연은 일정대로 이어진다.
시는 예상 강수량과 시간대를 고려할 때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행사를 기다려온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감안해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우천 대비 안전관리 및 관람객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 입장객들에게는 우비가 배포되며, 전기·무대 시설의 방수처리와 함께 비상 대응 매뉴얼도 가동된다.
다만, 우천 시 안전 문제를 고려해 ‘캔들라이트’ 프로그램은 취소, 드론라이트쇼는 15일로 순연된다.
전통문화 콘텐츠인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은 13일에는 박람회장 내 엑스포디지털갤러리로 장소를 변경해 실내에서 진행되며, 14일 행사만 이순신광장에서 기존 일정대로 열린다.
여수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사전 점검과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 우비나 방수용품을 지참해주시고, 행사 변동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myk_festa_yeosu)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