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여수소방서 119구조대, 해상안전사고 구조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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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119구조대, 해상안전사고 구조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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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상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신속한 대응으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오후 6시 30분경, 여수시 해안가 인근에서 한 시민(A씨)이 물에 빠져 벽을 잡고 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 상황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바닷물에 빠진 채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2인 1조로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바다에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활용하여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간단한 건강 확인 후 귀가 조치되었다.


이번 사고는 해안가에서 구명조끼 없이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조류와 미끄러운 바닥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소방서 구조대장 이치원은 “구명조끼 없이 물놀이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안전요원이 없는 구역에서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해양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안가 및 관광지 중심으로 안전 캠페인과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항상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자제, 무리한 입수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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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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