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월)

사라진 여수시 장군도 ‘뱃길’ 다시 열리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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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수시 장군도 ‘뱃길’ 다시 열리게 되나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 토론회 개최...뱃길 복원, 생태 보존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시작점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 토론회 개최...뱃길 복원, 생태 보존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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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뱃길이 끊겨 황폐해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전남 여수시 장군도의 뱃길이 다시 열리게 될 전망이다.


진명숙 여수시 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장군도 뱃길 복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주최한 진 의원은 “장군도는 임진왜란 당시 수중석성이 축조되었던 역사적 공간이자, 과거 시민들이 도선을 타고 소풍을 즐기던 문화적 장소였다”며 “현재는 출입이 불가능한 채 방치되고 있어, 장군도를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현실적 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진석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과 최정규 중앙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과 관계 단체들이 장군도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뱃길 복원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 구성과 장군도의 브랜드화를 포함한 실질적인 추진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은 항로의 안정성, 도선 운영 조건, 선착장 허가 절차 등 제도적・기술적 쟁점에 대해 설명했고, 연륙교 설치, 보호수 지정, 수종 갱신 등 다양한 추가 의견도 제시됐다.


진 의원은 “뱃길 복원은 단순한 접근성 개선을 넘어, 장군도라는 섬을 시민과 연결하는 생활의 길이자 돌봄의 길”이라며, “정기적인 방문과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섬 생태계 보호는 물론, 가마우지 피해 완화 같은 환경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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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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