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7일 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총 711명 규모로, 승진 158명, 신규임용 55명, 전보 437명, 실무수습 임용 3명 등이 포함됐다.

시는 특히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 적체 해소와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직급별 정원을 조정, 승진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승진 인사는 국·소·단별 우수성과자, 승진후보자 순위, 업무추진 능력, 시정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다수 차례 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승진자는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10명, 6급 37명, 7급 이하 109명이다.4급 서기관으로는 ▲강행숙 문화예술과장 ▲정수환 교통과장이 발탁됐다. 두 사람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사후관리 등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5급 승진은 행정직 5명, 세무직 2명, 사회복지직·환경직·건축직 각 1명으로 직렬별 안배가 이루어졌으며, 이 가운데 여성 승진자는 절반인 5명에 달한다.

전보는 4급 2명, 5급 13명, 6급 이하 422명 등 총 437명 규모다. 시는 민선 8기의 남은 1년 동안 시정 핵심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각 직원의 전문성과 적성을 반영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의 인사 고충도 최대한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는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력을 전진 배치,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하위직 승진 확대와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섬박람회와 민생경제 회복에 차질 없도록 조직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4급 승진(2명)

▲ 국장 강행숙(파견 대상)

▲ 섬박람회지원단장 정수환

◇ 5급 승진(10명)

▲ 화양면장 직무대리 최철웅

▲ 여서동장 직무대리 한숙영

▲ 여천동장 직무대리 안순금

▲ 주삼동장 직무대리 김순희

▲ 삼일동장 직무대리 명미숙

▲ 한려동장 직무대리 최유기

▲ 서강동장 직무대리 박태석

▲ 율촌면장 직무대리 김수언

▲ 자원시설과장 직무대리 신희정

▲ 도로시설관리과장 직무대리 정미순

◇ 4급 전보(2명)

▲ 문화관광체육국장 서채훈

▲ 환경녹지국장 박형열

◇ 5급 전보(13명)

▲ 징수과장 차주민

▲ 문화예술과장 최재영

▲ 평생교육과장 이기숙

▲ 교통과장 임병종

▲ 섬박람회지원과장 배기봉

▲ 섬박람회대책과장 이강

▲ 보건행정과장 김수연

▲ 농업정책과장 문우환

▲ 공영개발과장 장현철

▲ 남면장 정일석

▲ 안전총괄과장 이범송

▲ 월호동장 이생욱

▲ 건설과장 김정남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