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무너진 여수시 공직기강 확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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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무너진 여수시 공직기강 확립 촉구

-공직 윤리 강화 및 조직 문화 개선, 시민 참여 기반 행정 감시 체계 도입 요구

-공직 윤리 강화 및 조직 문화 개선, 시민 참여 기반 행정 감시 체계 도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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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시 일부 공무원들의 잇따른 비위 행위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면서 여수지역 8개시민단체가 주축이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가 여수시 공무원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드러난 사건들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공공기관 내부의 견제와 감시 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작동해 왔는지를 드러내는 구조적 문제로 여수시 한 팀장급 공무원이 터널 안전점검 용역 준공 과정에서 용역 업체 측에 금품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은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해 특정 민간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로 이들 비위 행위는 단기간의 실수가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연대회의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공직자 윤리 위반을 넘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행정의 근본을 뒤흔드는 중대한 사안이 분명한 만큼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범죄’이며, 여수시의 행정에 대한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는 비위행위로 다시는 이와 같은 비리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전원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과 공직 윤리 강화 및 조직 문화 개선, 시민 참여 기반의 행정 감시 체계 도입등을 요구하고 여수시가 이러한 요구를 외면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시민사회의 더욱 강력한 연대와 행동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언론에 언급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공직자 윤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감사실에도 별도의 지시를 내렸지만, 그와 별도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 비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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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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