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2년 연속 호남 1위… “살고 싶은 농촌, 광양시가 앞장”
전남 광양시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도농복합도시 부문 호남 1위,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광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남 1위를 달성하며,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살고 싶은 농촌’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2024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통합 평가 지표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개선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9개 지자체(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 도시형 도농복합시 1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양시는 특히 ▲경제 ▲문화·공동체 ▲지역활력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인구 50만 미만 도농복합도시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 고용률, 삶의 만족도, 문화시설 접근성, 사회활동 참여율,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경제적 자립도와 활력, 인구 유지 및 지속 가능성을 고루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광양시는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육성과 관광지 개발, 복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용균 광양시 기획예산실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한 광양시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가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성과는 광양시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어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비전으로,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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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