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IWPG 여수지부, 낭만버스 브리지코스 평화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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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여수지부, 낭만버스 브리지코스 평화 캠페인 진행

-다리 위에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큰 평화, 여수의 특별한 하루

-다리 위에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큰 평화, 여수의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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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여수지부(지부장 최윤겸)가 21일 여수 낭만버스 브리지코스를 따라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수 낭만버스 브리지코스는 돌산대교와 소호 동동다리를 연결하는 인기 시티투어코스로 특히 야간 조명으로 빛나는 다리 야경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들은 소호 동동다리, 낭도대교, 팔영대교, 가사리 생태공원, 서틀러 다육식물원 등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를 순회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평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법안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10조 38항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DPCW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법안으로 세계가 평화적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각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전쟁을 방지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조 38항에서 1~5조는 분쟁의 예방, 6~7조는 분쟁의 중재와 해결, 8~10조는 지속 가능한 평화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최윤겸 지부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이 모든 방문객에게 평온함을 선사하듯 우리 모두가 국적과 문화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화는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박서영(56) 씨는 “평소 즐겨 찾던 관광코스에서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전쟁이 아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IWPG 여수지부는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갈등 속에서 진정한 평화의 가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이때 지역 내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현재 122개국에 115개의 지부가 있으며, 68개국에 808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 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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