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차량 등록부터 말소까지 원스톱 처리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 시스템 사용 이미지. 국토교통부 제공
6월 9일부터 자동차 등록과 관련된 모든 민원이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등록 민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 더 이상 주민센터나 구청 갈 필요 없다.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양도받을 때, 기존에는 주민센터나 구청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야만 등록 및 서류 발급이 가능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은 모든 절차를 전자서식으로 전환하고, 등록증과 등록원부 등 총 10종의 민원서류를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즉, 종이 서류 없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차량 등록부터 말소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진 셈이다.
기존에는 자동차 등록을 위해 위임장, 양도증명서, 인감증명서 등 다수의 서류를 준비하고, 이를 제출하기 위한 시간과 교통비가 추가로 들었다. 새 시스템은 행정정보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줄이고, 전자결제로 수수료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특히 간편인증이나 휴대폰 인증만으로 접속할 수 있어 공동인증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IT 비숙련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수준을 넘어, 기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이 느껴온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국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닌,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디지털 행정혁신의 결과물이다. 이제 자동차 민원도 공공기관에 직접 가는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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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