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예울마루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발레단 공연
- 세계적인 무용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와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만남
- 사진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 플라멩코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여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Merche-Burgos)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오는 2025년 4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양일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내한 공연 <아파나도르(Afanador)>를 선보인다.
2023년 12월에 초연된 <아파나도르>는 콜롬비아 출신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루벤 아파나도르(Ruven Afanador)의 흑백 플라멩코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예울마루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 걸맞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가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약 70만㎡(21만여 평) 부지 위에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GS칼텍스는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데 1,500억 원 가까이 지원했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Merche-Burgos)
이번 무대는 해당 작품의 국내 초연이자, 예울마루에서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발레단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주요 발레단의 공연은 예울마루 무대에서 꾸준히 소개돼 왔으나, 해외 발레단의 공식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아파나도르>는 전통 플라멩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독창적인 예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예울마루 관객에게는 일생일대의 새로운 무용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은 1978년 창단된 스페인의 대표 무용단으로 클래식 발레부터 플라멩코, 민속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 작품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해석과 혁신적인 안무를 통해 스페인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무용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마르코스 모라우(Marcos Morau)는 유럽 현대무용계의 거장이자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무용 안무가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안무 스타일로 국제적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 장르 간 경계를 과감히 넘나들며, 정적인 사진 속 순간들을 역동적인 무용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무대 전체를 관통하는 블랙&화이트 미학은 플라멩코 특유의 강렬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전통 플라멩코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된 동작과 무대 연출을 통해 새로운 플라멩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진이라는 시각 예술과 플라멩코 춤이라는 공연 예술이 만나 관객에게 신선하고도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공연은 4월 24일(목)~25일(금)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금액은 R석 11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이다.
학생(초등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은 전석 30%, 4매 이상 구매시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예울마루 웹사이트(www.yeulmaru.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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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