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여수시민 평생 건강은 웅천친수공원에서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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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평생 건강은 웅천친수공원에서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

21개 건강체험관을 통해 각종 건강검사 및 기념품 제공
맨발 걷기 행사 진행, 완주자 700여 명에게 기념품 지급
세족 시설 차가운 물만 나와....따뜻한 물 원하는 시민들 행정의 배려 아쉬워

-21개 건강체험관을 통해 각종 건강검사 및 기념품 제공

-맨발 걷기 행사 진행, 완주자 700여 명에게 기념품 지급

-세족 시설 차가운 물만 나와....따뜻한 물 원하는 시민들 행정의 배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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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5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제2회 미항여수 건강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월 4일로 지정된 ‘여수시민 건강의 날’과 ‘세계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모든 시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미항여수’을 주제로 21개 건강체험관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여수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여수시한의사회, 여수시안경사회,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한결핵협회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체성분 검사 ▲고혈압·당뇨병·암 관리 ▲빈혈·비타민D 검사 ▲금연·절주 ▲스트레스·우울 마음 건강 ▲중독관리 ▲시력검사 및 안경 착용해보기 ▲심폐소생술 ▲체력 측정 ▲아토피 예방 ▲구강건강 ▲결핵 검사 등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웅천친수공원~선소 및 웅천친수공원~장도 걷기 행사와 웅천해수욕장 맨발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완주자 700여 명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웅천 친수공원의 천혜의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여수시가 기본적인 편의 시설관리를 갖추지 않아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겨울철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따뜻한 물을 제공해주길 바란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수시가 외면하고 있다.


현재 웅천친수공원에는 찬물만 나오는 세족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철 이용자들이 불만을 성토하고 있다. 한 시민은 “이 정도 작은 배려조차 하지 않으면서 관광 도시를 논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시 행정을 비판했다.


또한 일부 바닥 정비 부족으로 맨발 걷기에 적합하지 않은 구간이 많고, 쉼터와 음수대 같은 편의 시설도 미흡한 실정을 여수시가 적극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건강 상담을 통해 생활 습관을 새롭게 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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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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