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수강생 모집
광양용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를 위한 문학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에서 성장한 아동문학가 고(故) 정채봉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창작 놀이 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아동 각자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작품을 발간하고, 음성과 영상이 담긴 멀티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정채봉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지역 탐방 활동도 마련돼 있어, 문학과 지역문화의 결합을 통해 생생한 창작 체험이 가능하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지역 아동들의 글쓰기 역량을 고취하고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완성된 작품들을 학생 백일장에 출품하고, 프로그램 마지막 차시에는 참여 아동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강좌는 총 10회로 구성됐다. 수업은 5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광양용강도서관 어울림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lib.gwangyan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된 홍보문을 참고하거나 광양용강도서관(☎061-797-385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이래, 어린이를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낭독회’와 ‘월별 테마 이벤트’ 등을 확대 운영해 지역 내 문학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학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학 수요 확대와 함께 작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광양용강도서관에서는 소설가 최난영 작가가 상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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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