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순천 도심에 화려한 네온 조명이 켜지고 음악과 환호가 뒤섞인 특별한 레이스가 시작된다.

‘2025 순천야광레이스(NEON RACE in SUNCHEON)’가 동천야광축제와 함께 펼쳐지며, 여름밤 순천을 빛과 에너지로 채울 예정이다.

미국·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우런(Glow Run)은 야간에 형형색색의 LED와 야광소품을 착용하고 음악과 함께 달리는 ‘러닝 + 파티’형 축제로, 지역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트렌드다.

순천시는 이를 순천만의 도시경관과 문화에 맞춰 재해석했다.

10km / 5km 두 코스로 나뉜 이번 레이스는 동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며,참가자 전원에게 야광밴드, 기념품, 순천사랑상품권(1만원)이 지급된다.

DJ 파티, 몸풀기 에어로빅, 지역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형 콘텐츠로 순천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참가자들도 모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행사 당일 참가자 안내, 물품 배부, 코스 유도, 환경 정리 등을 담당하며,봉사자는 공식 인증서, 봉사시간 인정, 기념 티셔츠, 간식 등이 제공된다.

모집 기간: 7월 1일 ~ 7월 31일

활동 시간: 8월 16일(토) 16:00~22:00

신청 방법: www.snrun.kr 또는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문의

이번 야광레이스는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되며, 빛나는 여름밤, 가족·연인·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된다.

또한 축제를 ‘보는 사람’이 아닌 ‘함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축제의 한가운데에서 지역을 밝힐 수 있다.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응원하며, 누군가는 그 현장을 만들어가는 멋진축제에 올여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순천의 밤을 빛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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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