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월)
-흔들리지 않았던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여수를 만들자
-지금은 개헌보다는 내란 종식과 조기 대선으로 국정 안정해야
김영규 여수시의원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국민의 위대한 힘으로 지켜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이 결정되며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며 “일부 여당 의원들과 민심에 역행한 세력이 탄핵에 반대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지만, 결국 국민의 위대한 정신으로 이를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조속히 사회 혼란과 경제 위기를 수습해야 할 때”라며 “우리 국민이 보여준 단합된 민주주의 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60일 이내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여수시는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으로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 시 행정은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시민은 행정에 참여하며 신뢰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언급한 ‘개헌’ 논의에 대해 김 의원은 “현 시점에서는 개헌보다 내란 상황을 종식하고 조기 대선을 통해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불안과 사회적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개헌 논의는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한 이후로 미뤄야 한다”며 “국정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장을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개헌 논의가 지금 당장 필요한 시급한 과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그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정신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여수를 만들어가자”며 여수 시민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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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