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배민우 구봉상인회 회장 윤석열 대통령 파면촉구 삭발 및 단식 투쟁 돌입
▲31일 여서동 로타리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배민우 구봉상인회장이 상인들과 함께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12.3 계엄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의 양 진영 간 일촉즉발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의 소상공인 대표가 삭발을 단행하고 단식을 선언하며 윤석열 파면선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배민우 구봉상인회 회장은 전남 여수시 여서동 로타리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 안에서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삭발식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시 까지 단식에 돌입했다.
배회장은 이 자리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으로 인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들의 일상은 파탄이 났다. 거기에 대해 윤석열이 헌정질서를 유린한지 118일,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지 34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헌법재판소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영문으로 선고를 지연시키며 대한민국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그는 “소상공인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하여 예약취소와 소비위축이 이어지며 소상공인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헌재의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지금까지 더욱 심각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말했다.
또, 계엄사태 후 소상공인 88.4%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특히 소상공인의 대다수인 숙박음식업은 전년대비 매출이 2천2백억이나 감소했다고 한다 며 “당장 우리 지역 여수 상권도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매출이 계엄 후 반토막이 났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급기야 폐업까지 이르는 소상공인이 속출하고 있기에 헌법재판소는 헌정질서 유린으로 국가과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윤석열에 대하여 즉각적인 파면 선고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혼란을 종식시키고 민생경제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는 길은 오직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뿐” 이라며 “파면 선고가 나올 때까지, 안중근 의사와 열사들이 손가락을 자르며 단지동맹을 했던 것과 같은 심정으로 무기한 삭발과 단식으로 투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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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