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
-보건소 및 읍면동 기동방역단을 통해 주기적인 방역소독 실시
질병관리청이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를 발견하고 지난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고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취약지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시는 모기 등 각종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반과 27개 읍면동 기동방역단을 편성했으며 보건소는 주 5회, 읍면동은 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원도심권 취약지는 월 2회 이상 휴대용 연막·분무 방역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겪지만 드물게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모기물림 예방수칙으로는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남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6.2도 오르면서 모기 활동도 빨라졌다”며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해충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예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