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발열, 기침, 오심,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질·환경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냉각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분수 등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발열, 기침, 오심,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등 고위험군은 폐농양, 호흡부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대형건물,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숙박업소, 분수대 등의 수질 관리 설비를 점검하여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살피고, 균이 검출된 시설은 청소·소독 등 위생 지도를 통해 개선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철저한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관리자들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시민들도 공공시설 이용 시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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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