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지구를 위한 채식’을 실천해보기로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생태전환수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업은 (사)탄소중립실천연대 환경 강사들이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그 일환으로 ‘지구를 위한 채식 식단 구성’ 활동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산화탄소(CO₂)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탐구했다. 특히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된 학생들은 직접 채식 식단을 구성해보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지구를 위한 채식’을 실천해보기로 다짐했다.
한 학생은 “햄버거나 고기반찬을 줄이는 게 어렵긴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채식 메뉴를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맛있는 채식 식단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태전환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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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