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여수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5 국민연금 수급자 아카데미 – 디지털행복스쿨’이 6월 9일 오후 3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었다.
디지털 행복 스쿨은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재무교육을 통해 노후 준비를 돕고,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공헌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기 효능감을 높여 의미 있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탄소중립 환경교육은 제주도 방언극 ‘폭삭속았수다’의 두 주인공이 함께 부르는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그려지는 가사에 귀 기울인 참가자들은 각자의 어린 시절, 고향 마을의 자연 풍경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고즈넉한 시냇물 소리, 들꽃 피는 산길, 계절마다 바뀌던 논밭의 모습 등 잊고 지냈던 기억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국민연금 수급자들은 가사가 적힌 종이에 자신이 기억하는 자연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꽃과 시냇물이 있는 풍경’을 검색하며, 자연 이미지와 연결된 감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익히는 동시에,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생태전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웠다.
소라종합사회복지관 정성훈 관장은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느끼고, 동시에 생태 감수성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시대를 잇는 배움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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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