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올해 1분기 전남 지역의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0% 급증한 것과 관련해 “더는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전라남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가 5월 21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산재 사망자는 총 1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명 증가했다. 이 같은 140%의 증가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주 의원은 “전남도의원으로서 이번 수치에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전라남도의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과 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교육, 컨설팅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SPC 계열 제빵공장과 HD현대삼호중공업, 장성 G금강(주), 보성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를 언급하며, 주 의원은 “전남 곳곳에서 계속되는 산재 사망은 더 이상 개별 사고로 볼 수 없다”며 “전라남도는 안전보건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정치권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지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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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