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대선 D-25, 이재명 ‘독주’속에 국민의힘 ‘분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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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5, 이재명 ‘독주’속에 국민의힘 ‘분열’ 난항

- 6월 3일 대선 앞두고 주요 일정 돌입…각 진영 셈법 복잡
- 이재명, “전국민 민생대장정” 돌입…
- 재외투표 5월 20일 시작…사전투표는 29~30일

- 6월 3일 대선 앞두고 주요 일정 돌입…각 진영 셈법 복잡

- 이재명, “전국민 민생대장정” 돌입…

- 재외투표 5월 20일 시작…사전투표는 29~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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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6월 3일(화요일)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공식 선거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각 정당의 선거 전략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야 간의 구도는 여전히 요동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본격적인 행보에 맞서 국민의 힘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어 보수진영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월 둘째 주부터 ‘전국 민생대장정’에 돌입,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지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지지세를 다지고 있다.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당내 일각의 회의론을 잠재우고, 당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통합 체제를 강화한 이 후보는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민주당 측은 "이제는 안정과 민생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유일한 후보’, ‘책임 있는 대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단일구도 형성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무소속이나 제3지대 후보들은 사실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 힘은 내부 분열로 고전 중이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결렬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 후보 측은 “시민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한 후보 측은 “국정경험과 외교력 중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결별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로 인해 보수 진영에서는 “이재명의 1강 체제를 견제할 마땅한 주자가 없다”, “보수표가 분산돼 정권교체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중도층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선택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보수진영의 혼선은 향후 사전투표율과 중도층 투표 행동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 5월 10~11일:후보자 등록

• 5월 12일:공식 선거운동 개시

• 5월 20~25일:재외투표 실시

• 5월 26~29일:선상투표

• 5월 29~30일:사전투표(오전 6시~오후 6시)

• 6월 3일:본투표(선거일, 오전 6시~오후 8시)

• 6월 4일:제21대 대통령 취임


특히 재외국민 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며, 이는 재외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양일간 전국 읍면동 단위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 속에 야권의 분열과 중도층의 유보적 태도가 뚜렷한 상황이다. 하지만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돌발 변수나 여론의 급격한 전환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보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5월 중순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승부는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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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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