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예술의 섬 장도에서 한영애 밴드, 마리아킴 퀄텟 등 화려한 무대… 관람객 감동 속 피크닉 콘서트 마무리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6월 7일(토) 예술의 섬 장도에서 1천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친환경 피크닉 콘셉트 아래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장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재즈 무대에 흠뻑 빠져들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사운드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리아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그리고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티켓 오픈마다 수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현장 티켓 배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행사 당일은 덥지 않은 날씨와 장도의 고즈넉한 분위기, 그리고 어우러진 재즈 선율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관람객 A씨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축제였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이번 페스티벌을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향후 장도를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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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