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일)
-10년만의 최고 유행,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서 먹기 등 생활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사진=여수시 제공)
노로바이러스가 10년만에 최고의 수준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여수시는 지난 1월초 부터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도에 나섰다.
특히 여수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여 개인위생 준수 등을 당부하고 안전하게 익혀먹는 요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대비했을 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6배 이상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했을 때 사람 간 전파로 쉽게 감염된다.
주 증상으로는 12~48시간 이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어패류 익혀서 먹기 ▲환자와의 공동사용 공간 소독하기 등이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자 수도 지난해보다 105%나 증가했다. 올해 1주 차 감염자만 132명인데, 0~6세 영유아 비중이 40% 이상이다.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4~6일 유지된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여수시는 노로바이러스 신고가 한건도 없으며, 작년에는 2건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감염력이 높아 예방과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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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