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목)

첫 삽도 뜨지 못한 여수 쪽 ‘여수-남해 해저터널’,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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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도 뜨지 못한 여수 쪽 ‘여수-남해 해저터널’, 감감무소식

착공 늦어지고, 지역 발전 계획 청사진 없고, 투자유치 성과도 없어
여수시와 관련 행정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
남해쪽 해저터널 진·출입구 인근 민간기업 2,500억 원 투자 관광단지 조성

-착공 늦어지고, 지역 발전 계획 청사진 없고, 투자유치 성과도 없어 

-여수시와 관련 행정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

-남해쪽 해저터널 진·출입구 인근 민간기업 2,500억 원 투자 관광단지 조성

 

[크기변환]여수~남해 해저터널 구간.(여수시 제공).png

▲여수~남해 해저터널 구간 (여수시 제공)


오는 2031년 8km의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여수 쪽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어 여수시와 관련 행정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지만 여수 쪽은 보상 문제에 가로막힌 반면 남해 쪽은 지난해 11월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투자유치부터 공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보상이 이뤄진다면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수지역 숙원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1시간 30분 거리를 10분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지난 1993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여수지역은 토지와 어업 등 보상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


반면에 남해 쪽 해저터널 진·출입구 인근에는 민간기업이 2,500억 원을 투자해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해저터널을 이용한 남해군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대한 성과로 보고 있다.남해군의 빠른 행보에 비해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여수시는 해저터널을 활용한 지역 발전 계획의 청사진도 내놓지 못하고 투자유치 성과도 없어 답답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여수시 신덕동과 경남 남해군 서면을 연결하는 8.085km의 광역 도로망으로 국도 77호선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남해안 거점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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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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