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기관이 선정...3,200만 원 상당 차량지원금 배정

여수시 장애인 단기거주 시설(원장 정윤정)은 8일 오전 11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로부터 ‘2024년 기획 차량배분사업’에 선정돼 승합차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사업은 총 153건의 배분신청 가운데 39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여수시 장애인 단기거주 시설은 3,200만 원 상당의 차량지원금을 배정받았다.

나머지 자부담금 8백만 원은 여수시립웅천더힐 1단지 어린이집(원장.주미향), 소원전력이 함께 했으며 다수의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총 4천만 원의 차량지원금이 형성 되었다.

정윤정 원장은 “개관 이후 시설 전용 차량이 없어 입소인의 외부이동이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차량 구입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많은 후원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수시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2022년 4월 5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보호자의 부재 시 장애인에게 단기간 거주공간과 사회문화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보호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공백 지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여수시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입소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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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