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부모의 간절함 노린 취업사기, 여수시 명의까지 악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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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간절함 노린 취업사기, 여수시 명의까지 악용됐다.

-자녀 취업시켜주겠다며 수천만 원 요구... “시청 내부 인맥 있다” 말 믿었다.
-“여수시청 전문직 간부가 배우자” 주장까지 ... 공공기관 신뢰까지 흔든 악질 사기극

-자녀 취업시켜주겠다며 수천만 원 요구... “시청 내부 인맥 있다” 말 믿었다.

-“여수시청 전문직 간부가 배우자” 주장까지 ... 공공기관 신뢰까지 흔든 악질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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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국민일보


최근 여수시 일대에서 자녀의 취업을 돕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여수시청 직원 채용을 빙자해 수천만 원의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현재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인지하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일보가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피의자는 여수시청 내부 인사와의 연계를 주장하며, 특정 금액을 제공하면 "직원 채용을 확실히 보장해주겠다"고 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는 믿음을 갖고 수천만 원을 송금했지만, 이후 피의자에게서 “정상적인 방법은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이건 정당하지 않다고 느꼈고, 혹여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우려돼 더는 취업을 부탁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는 “조만간 돌려주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금전 반환을 미뤘고, 결국 피해자는 지금까지도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A씨는 특정 공무원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시청 고위직과 연결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해당 내용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A씨의 배우자가 시청 전문직 관련 부서에 재직 중이라는 점이 제기되었지만, 현재까지 이 사건과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사안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기 행위를 넘어서, 자녀의 미래와 취업을 걱정하는 부모의 심리를 악용한 악질 범죄라는 점에서 더 큰 사회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명의를 사칭해 신뢰를 형성하고 접근한 수법은 매우 지능적이고 치밀한 범죄 유형으로,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공공기관의 철저한 감시와 제도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여수일보는 앞으로도 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취재하고, 시민의 알 권리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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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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