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 ‘그, 어느 날’ 일환…도서 지역 어르신의 목욕·관광 지원

-화정면사무소,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금오관광, MG여수한려새마을금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여수시 화정면은 5월의 ‘그, 어느 날’ 사업으로 월호도 어르신 10명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월호도 어르신들은 15일 오전, 탄소중립실천연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목욕탕을 이용하고 점심식사 후 병원에 들러 의료검진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월호도 어르신들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와 COP33대한민국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월호도 어른신 A씨는 “여수섬박람회의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를 알게되고 우리가 함께 섬, 바다,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89세 어르신 B씨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우리 섬마을 노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며 “COP33을 여수에서 개최하길 기원하고 나부터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정면 특화사업인 ‘그, 어느 날’은 ‘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의 줄임말로, 화정면사무소, 화정면사회보장협의체, (유)금오관광, (사)탄소중립실천연대, MG여수한려새마을금고 5개 기관이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목욕과 관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린아이가 소풍 가는 것 마냥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목욕과 관광을 할 수 있어서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정면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목욕 및 관광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그, 어느 날’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20명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금오관광이 차량 지원, MG한려새마을금고의 식사 지원, 여수시립요양병원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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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