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지역교육과 상생하는 교육자치 실현… 민관산학 거버넌스 강화”
-“글로컬 박람회 통해 미래교실 현실화… K-에듀로 세계와 연결된 여수교육”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27일 오전 11시, 여수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제5회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지역 학부모, 대학, 언론, 산업체, 지역사회 인사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위원회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제2기 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정기회의에서는 제1기 위원회가 추진한 주요 정책 자문과 의제 실행 과정, 그리고 지역교육 협력 기반 조성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여수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여수아리울중학교의 이설 추진 경과와 계획도 주요 안건으로 보고되며 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김연식위원장
김연식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민관산학 위원회는 여수교육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과의 협력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제2기 위원회는 여수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가는 동반자로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계기로 ‘미래교실’ 개념이 현장 교육에 실제로 접목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여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 전라남도교육청이 주도한 K-에듀 거점이 설치된 것은 우리 지역 교육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인 쾌거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여수형 교육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제2기 위원회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여수교육의 주요 정책 수립 방향 제안, 의제 실행과정 모니터링, 개선방안 도출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위원회와 의제실행분과위원회로 체계적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정책 실행과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웅천지구 신도심 인구 증가로 인해 과밀학급 문제가 우려되는 여수아리울중학교의 이설 추진 현황도 상세히 공유됐다. 2026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시설공사 및 이전 절차를 거쳐, 2030년 3월 이설 완료 및 개교가 목표로 설정되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 문제를 민·관·산·학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통합 거버넌스의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이 수립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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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