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평일이지만 소중한 한 표'…사전투표 첫날, 여수진남중 투표소 차분하지만 꾸준히 찾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평일이지만 소중한 한 표'…사전투표 첫날, 여수진남중 투표소 차분하지만 꾸준히 찾아

-다둥이 아빠, 우리 다둥이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 행사하고 싶어

-다둥이 아빠, 우리 다둥이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 행사하고 싶어


[크기변환]사전투표 메인.jpg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수시 미평동에 위치한 여수진남중학교 실내체육관 사전투표소에서도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 전을 이용하는 등 사전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조기 선거로, 6월 3일(화) 본투표에 앞서 5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간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여수시는 이번 선거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변환]사전투표 중간.jpg

다둥이 아빠라고 말하는 시민 이성호 (47, 미평동) 씨는 “회사 출근 전에 조금 일찍 나와 사전투표를 하러 왔다”며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인 만큼, 우리 다둥이들의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70대 유권자 박동훈(75, 여천동) 씨는 “예전엔 투표는 본투표일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전투표가 더 편하다”며 “정치가 혼란스러울수록 국민이 직접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다.


[크기변환]사전투표 사진.jpg

▲금오관광 안선희 57세

 

이번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또한 사전투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도 다수 도입됐다. 투표소별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각 지역 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CCTV를 통해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정선거참관단’ 제도가 신설되어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투표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있다.


[크기변환]사전투표 정기명 시장.jpg

▲정기명 시장 만덕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사진


정기명 여수시장도 이날 오전 시청 간부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혼란한 시국일수록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정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외 유권자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담아야 한다”며 “신분증만 챙기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으니, 바쁜 일정 속에서도 꼭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20250529_1.jpg

/김영주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